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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영상예술과의 유재혁입니다.

2010-06-03 0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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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동정보대학 방송연예영상예술과에서 강의하게 될 유재혁입니다.


 


설레이는 스무살을 사는 이땅의 젊은이들에게...


까칠한 고민을 하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제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94년부터 이관희프로덕션에서 드라마 조연출로 방송일을 시작했습니다.


MBC미니시리즈 '1.5'   MBC주말연속극 '사랑한다면'등 조연출생활 3년만에


MBC주간단막극 '육남매'로 연출 데뷔를 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SBS미니시리즈 '천년지애',


MBC주말연속극 '회전목마'를 연출하면서 드라마를 10여년간 연출,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론 영화사를 설립하여 2008년 개봉한 영화 '바보' '비스티보이즈'를 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미디어 다음에서 10월까지 연재했던 강풀의 '이웃사람'이라는 만화를 영화로 제작하기위해


영화 '이웃사람' 감독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화 '이웃사람'은 내년초 촬영하여 내년 여름 이전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스물여섯살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드라마를 시작하여 드라마 연출과 제작, 영화 제작과 연출을 하기되기까지


열네해가 지나고 마흔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젊다고 여기는 저이지만 머리는 녹슬어 스탭이름이 생각안나고늦은 촬영중에는 무릅이 시리기도 합니다.


파릇파릇한 20대 초반 스탭들과 연기자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해줄 말이 많습니다.


 


욕심 많은 연출은 드라마를 그르치더라고...               


연기는 손이 어색하지 말아야 한다고...


연출이 50씬 중에 50씬 다 힘주지말고 한 두씬 만이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하라고...


네가 감독처럼 생각하여 허드렛일 하지말고 연출에 도움이 되는 짓을 하고,


네가 프로듀서처럼 현장에서 생각해서 제작비 줄이는 생각이외도 재미있게 만들 생각 먼저 하라고...


 


이런 생각들은 일하면서, 시간이 켜켜이 쌓이면서, 제작 현장에서 가슴을 졸이는 순간들을 무수히 보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경험한 제 기억들과 영화하며 접한 수 많은 경우의 수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주었음 합니다.


 


'생각있는 테크니션'들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가 왜여기서 ,무얼 하려고, 현재 ,제작현장에서 뛰고 있는지...이러한 생각을 할줄 아는 테크니션이 현장에서는 많이 필요하기에...


기꺼이 생각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런 친구들을, 그런 스탭들을, 그런 연기자들을 도우려 합니다.


 


힘내봅시다.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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